[남미/페루 여행] 와라즈 69호수, Huaraz Laguna69

1. 와라즈 69호수(Huaraz Laguna69)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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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호수는 페루 와라즈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Huascarán 국립 공원을 구성하는 400여개의 호수 중 하나입니다. 1975년  Huascarán 국립 공원이 만들어지기 이전에는 호수의 이름이 따로 없었지만 국립 공원으로 지정되면서 공원 내 모든 호수의 이름을 부여해야 했기에 페루 전통을 따라 이름 없는 호수에 숫자를 부여하여 Laguna69라는 호수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https://maps.app.goo.gl/VVoB5G8bVXdA3qzZA

Lake 69 · 02160 페루

 

 

2. 와라즈 69호수(Huaraz Laguna69)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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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호수는 꽃보다 청춘으로 한국인에게 많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새벽 4시 30분에 모여서 여행팀이 모여서 차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가는 길 중간에 어떤 호수에 들러서 사진 찍을 시간을 5분정도 줍니다.

 

이곳 호수는 빙하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색이 예쁘네요.

 

69호수 트래킹 시작

69호수 트래킹 시작점입니다. 들판과 멀리 산, 안개, 구름이 보이네요. 소가 많이 있다보니 바닥에 소똥이 많이 있습니다. 소똥을 밟지않게 조심해서 걸어야되요.

 

하늘도 푸르고 날씨가 정말 좋습니다. 12월경인데 덥지도 춥지도 않은 우리나라 가을날씨정도 됩니다.

 

트래킹중 보게된 작은 폭포. 산을 올라가다보면 사진 찍을 포인트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면서 사람들을 계속 마주치기 때문에 사진 찍어달라하면 서로 잘 찍어줍니다.

 

올라가는 길은 대체로 평탄한데 마지막 구간은 경사가 좀 있습니다. 파타고니아와 비슷한 느낌도 나네요.

 

트래킹화를 신은 사람도 많긴한데 운동화 신고도 불편함 없이 충분히 갈 수 있는 코스입니다. 중간에 진흙들이 있긴한데 잘 피해가면 됩니다.

어디에 쓰이는 구조물인지는 모르겠습니다..가다보니 있네요.

 

혼자 다니면서 열심히 찍어달라 했습니다.

 

69호수입니다. 사진 많이 찍으면서 걸어왔는데 2시간 정도 소요됬습니다. 저희팀에서 가장 빨리 올라온건데 먼저온 다른 팀들도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다 올라오고나면 호수 주변에서 사진을 많이 찍기 때문에 배경에 사람들 없이 편히 사진 찍고싶다면 빨리 올라오는 것도 좋은방법 같아요.

도착했을때 더워서 티셔츠 한장만 입고 있었는데 갑자기 쌀쌀해지고 우박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날씨를 종잡기 어려우니 항상 바람막이정도는 챙겨다니는게 좋아요.

 

사람들 점점 많아져요.

올라가면서도 올라가서도 사진찍을 포인트들이 많았습니다. 69호수에서 2~3시간 정도 사진찍고 쉬다가 내려갈때는 빠르게 내려갔습니다. 내려갈때는 한시간반 정도 걸렸던것 같네요. 고산병이 있는 사람은 고산병 대비를 하고 가는게 좋아 보입니다. 남미에 고지대가 많다보니 고산병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을 많이 봤는데요, 고산병 없는게 정말 천운이네요. 내려와서는 여행팀이 모두 모이면 함께 이동하게 됩니다. 

 

3. 고산병 예방 및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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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병은 높은 고도에서 산소가 부족할 경우 발생합니다. 증상으로는 두통, 피로, 메스꺼움, 호흡곤란 등이 있습니다. 고산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등적으로 등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하루사이 고도를 한 번에 높이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가지고 점차 고지대로 이동해야 됩니다. 여행하는 동안 이러한 방법이 쉽지 않을 경우에는 아세타졸아미드, 비스트로성 항염증제 등의 약을 복용하여 고산병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고산지대 이동 전 심한 운동을 피해주면 좋습니다. 고산병이 발생했을 경우 즉시 저지대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체온이 떨어지지 않게 따뜻함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휴대용 고압산소가 있으면 산소를 공급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